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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는 가족 구성원 한 명이 늘어난 단순 현상이 아닌, 매일 새로운 우주를 경험하는 세상입니다.

세상을 살면서 처음 느끼는 행복을 경험하고 심지어 그 깊이를 매일 갱신하는 신세계입니다. 하지만 가장 큰 행복이 가져오는 아이러니라고 할까요. 육아의 힘듦은 무엇을 상상해도 그것을 초월한다고 하죠. 특히 건물 입구에서도 생생하게 들릴 만큼 큰 아기 울음소리에 그동안 쌓아 온 지식은 무용지물이고, 말 그대로 속수무책이 됩니다.

“엄마 아빠가 미안해, 뭘 어떻게 해줄까? 기저귀 갈아줘? 배고파? 어디가 아파?”

결국 부모로서 할 수 있는 최선으로 우는 아이를 안고 다독이지만, 마음 속으로는 함께 우는 수 밖에 없죠. 아기가 원하는 걸 알아채는 능력 하나만 있으면 좋겠다는 소박하지만 어려운 희망을 지니면서 말이죠.

"아이의 소리를 어른의 말로 바꿀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최근 이런 부모들의 마음을 읽고 기술을 개발한 기업이 있습니다. AI로 사람을 깊이 이해하겠다는 뜻의 이름을 가진 ‘디플리’입니다.

디플리는 2년 넘게 수만 개의 아기 울음소리를 ‘딥러닝’ 기반의 AI 기술로 분석했고, 다양한 상황에서 아기들의 목소리를 감지하고 울음소리 패턴을 구별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사진: 디플리 제공

사진: 디플리 제공

디플리와 크라우드웍스는 데이터바우처 사업으로 인연을 맺었습니다. 디플리는 기존보다 더 많은 아기 울음소리 데이터가 필요했고, 이를 전문적으로 수집, 가공할 수 있는 기업을 찾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