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쌓여가는 건강한 습관의 힘

'밥 먹을 땐 밥만 먹어라'며 부모님께 잔소리를 들었던 적이 있나요? 밥을 먹는 동시에 우리의 눈과 귀는 스마트폰과 TV를 보며 주의를 뺏기곤 해요. 오로지 음식 그 자체에 집중하는 시간은 많지 않죠. 이런 감정들에 지배당하지 않고 ‘먹는 즐거움’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실천 방법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오늘은 우리를 건강하게 해주는 우아한 식사, ‘마인드풀 이팅(Mindful eating)’에 대해서 알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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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수록 기분이 좋아지는 시간, 마인드풀 이팅

‘마인드풀 이팅’이란, 마음챙김이라는 개념을 식사에 적용해, 심신과 건강을 모두 챙기는 식사를 뜻해요. 무의식적으로 음식을 먹다 보면, 순간적인 감정에 동요되어 자극적인 음식을 더 많이, 자주 먹곤 하는데요. 그런 식습관에 길들여지면, 섭식 장애를 겪어 건강의 악순환을 경험하게 될 수 있죠. 식습관을 바꾸고 싶다면,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내가 먹는 음식에 온전히 집중해보는 마인드풀 이팅부터 시작해보세요.

마인드풀 이팅을 실천하고 싶다면? 입문자를 위한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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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 음식을 천천히 음미하며 식사에 온전히 집중하기

마인드풀 이팅의 시작은 음식을 천천히 음미하는 것에 있어요. 음식을 빠르게 먹다 보면, 비만의 위험이 있을뿐더러 마음까지 조급해져 평소보다 더 빨리 음식을 먹거나 대충 씹게 되어 위에 부담을 주는 등 속쓰림, 복통,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죠. 스마트폰은 잠시 내려두고, 음식의 재료 본연의 맛을 느끼며 식사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만약 적막한 식사가 익숙치 않다면, TV 대신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며, 식사에 집중해보는 건 어떨까요?

온전히 식사에 집중하다 보면, 음식 고유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끼게 될 거예요. 눈으로 먹고, 코로 먹고, 귀로 먹는 마인드풀 이팅입니다. 음식의 색에 집중하고, 음식의 향을 느끼며, 음식을 씹을 때의 식감에도 귀를 기울여보세요. 쌀 한 톨이 오기까지 수고한 농부의 수고와 마음도 느껴보고요! 그러다 보면 음식이 얼마나 귀한지, 내 몸에 들어가서 얼마나 중요한 일을 해주는지 느껴가며 온전한 마인드풀 이팅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