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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의 황금기를 연 ‘추리소설의 여왕’, ‘독살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을 역사가의 눈으로 읽으면 무엇이 보일까? 역사학자 설혜심이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 곳곳에 숨어 있는 16가지 단서를 통해 푸아로와 마플이 거리를 누비던 시대로 우리를 데려간다. 역사가만이 들려줄 수 있는 범인을 찾아내고 작품을 이해할 사회·문화적 단서들! 더욱 깊고 넓고 예리한 시각으로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을 읽는 흥분과 짜릿함을 더한다.

애거서 크리스티 작품 곳곳에 숨어 있는 집·독약·섹슈얼리티·병역면제·돈·계급·영국성·제국 등 16가지 단서를 통해 푸아로와 마플이 거리를 누비던 20세기 영국의 역사와 문화를 살피는 시도다. 국내 역사학자가 문학작품, 더욱이 ‘B급 문학’으로 치부되는 추리소설을 역사연구의 소재로 활용하는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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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p0zf1EvDTc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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