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de> 💡 지난 이야기에서는 가디원 모터에 숨겨진 이야기를 개발자의 목소리를 통해 직접 들어봤습니다.

이번에는 좀 더 솔직담백한 개발자들의 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 그들은 과연 어떤 생각으로, 또 어떤 방식으로 가디원 모터를 세상에 선보이게 되었을까요?

지난 포스트를 읽고 오시면 이들의 이야기에 100% 감정이입하실 수 있습니다.

B2B 제품이라고 어렵고 복잡할 필요 없잖아요: 가디원 모터,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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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 우리 이제 좀 더 속 시원하게 얘기해봐요. 가디원 모터가 세상에 공개되고 기분이 어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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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운 - 저는 과정 자체가 즐거웠기 때문에 출시된 후에도 그냥 재미있었어요.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아직도 해야할 게 많고 가야할 길이 멀다는 생각에 걱정도 되긴 해요.

수호 - 저는 자랑스러운 마음이 가장 컸던 것 같아요. 제 기준에 가디원 모터는 원프레딕트 제품 중에서도 제일 잘 만들어진 제품이거든요. 또 그 결과를 만들기까지의 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이나 리소스 활용도 굉장히 효율적으로 진행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말 만족스러워요. 당연히 지운님처럼 걱정이 되기도 해요. 그런데 약간… 아기를 낳은 마음이랄까요? 세상에 나와줘서 너무 대견하고 기쁜데, 앞으로 어떻게 키우지, 독립할 때까지 계속 지켜봐야지하는… 아빠가 된 마음이 들어요.

민상 - 대외적으로 공식 런칭하기 전에 사내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먼저 런칭 행사를 진행했는데, 저는 그 시점 이후로는 이제 정말 되돌릴 수 없겠다는 생각에 모든 게 무서웠어요. 하지만 잘 출시되고 전시회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 걸 보니, 이제는 맘 편히 보내줘도 되겠다는 안도감이 들더라고요. 수호님은 아기를 낳은 느낌이라고 하셨지만 저는 자식 시집 장가보내는 기분이었어요. (웃음)

왼쪽부터 민상, 수호, 지운

왼쪽부터 민상, 수호, 지운


<aside> ❔ 가디원 모터를 위해 모이신 건데, 그렇다면 그 전에는 각자 어떤 업무를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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