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치료? 마사지? 추나요법? 그것이 문제로다

요즘 체형 교정을 위해 비수술적 치료 방법인, 수기 요법을 받는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현대인들의 고질병이라 불리는 척추 측만, 거북목, 터널 증후군 증상자들은 요즘 이 치료를 받기 위해 점심시간까지 반납하곤 하죠. 문제는 도수치료, 마사지, 추나요법의 차이에 대해 정확히 아는 사람이 드물다는 겁니다. 세 가지 요법 중 나에게 맞는 치료법은 무엇일지 고민되지 않으세요? 이번 기회에 도수치료, 마사지, 추나요법에 대해 우리가 모르고 있던 사실들을 차근차근 짚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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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저렴한 게 최고?

도수치료, 마사지, 추나요법을 고민할 때 아무래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 가격일 거예요. 추나요법은 1~2만 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치료가 가능한 데 반해, 도수치료와 마사지는 하는 곳마다 가격 차이가 크거든요. 재룟값, 인건비 등을 고려해 가격을 정하기에 적정 가격에 대한 기준도 모호해질 수밖에 없는 거죠. ‘그럼, 저렴한 추나요법만 받으면 되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이 들겠지만, 우리의 몸 상태와 통증 정도에 따라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치료가 명확히 구분되기 때문에 무조건 저렴한 시술을 택하는 것 보다는 나에게 맞는 치료가 무엇인지 알아보는 게 중요한 거죠.

그래서, 그 차이가 도대체 뭔데?

그렇다면, 추나요법은 마사지나 도수치료와 비슷하다고 하면서, 왜 가격면에서 저렴한 걸까요? ‘싼 게 비지떡’이라 그런 걸까요? 절대 아니에요. 추나요법은 2019년 4월부터 건강보험 적용 대상으로 선정되어 보험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반면 도수치료와 마사지는 비급여 치료이기 때문에 건강보험 적용이 안됩니다. 그럼 이제 각 요법의 차이를 좀 더 디테일하게 들여다보도록 해요.

📌추나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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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손 또는 신체의 일부분을 사용해 환자의 비틀어진 척추나 관절을 밀고 당겨 신체의 틀어진 부분을 바로잡고 통증을 개선하는 한방 치료법입니다. 추나요법을 시행할 때는 추나 베드라는 도구를 사용하는데요. 이 추나 베드에 한의학적인 기술을 접목하여 근육과 뼈의 정렬을 맞추면서 통증을 개선해나갑니다. 한의사가 치료의 전적인 부분에 관여하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한약, 침, 뜸과 같은 치료가 병행되기도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