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을 할 때 우리는 모든 데이터가 온전하게 전해지길 원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생각만큼 원하는대로 돌아가지 않기 마련입니다. 데이터가 전송하던 도중 내용 일부가 사라질 수도 있고, 엉뚱한 내용으로도 바뀔 수 있습니다.

이렇게 데이터가 온전하게 전송되지 않을 때, 다양한 방지책이나 해결책이 존재합니다. 이번에는 그 중에서 비교적 간단한 Parity Bit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Parity Bit

Parity Bit는 그대로 해석하자면 홀짝 비트로, 데이터 안에 1의 값을 가진 bit들이 홀 또는 짝이 되도록 하는 비트를 뜻합니다.

자세히 설명하자면, 데이터의 전체 bit들 중 1의 값을 가진 bit들을 더했을 때, 그 갯수가 홀수 혹은 짝수가 되도록 해주는 비트가 바로 Parity Bit입니다. 이진 코드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코드를 온전하게 전달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게 도와주는 오류 감지 코드 중 하나입니다.

Parity Bit 계산법

Parity Bit를 계산하는 법은 간단합니다

짝수 패리티: 0101010 -> 1 + 1 + 1 (mod 2) = 1 => parity bit = 1
				=> 01010101
홀수 패리티: 0101010 -> 1 + 1 + 1 (mod 2) = 1 => parity bit = 0
				=> 0101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