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제 막 2년을 채운 백엔드 개발자이다. 이번 유스콘에 발표할 기회를 얻어 쿠버네티스 관련 발표를 진행했다. 엊그제 유스콘 21 행사가 끝이 났는데, 준비부터 발표까지의 과정을 생생함이 남아있을 때 돌아보려 한다.

유스콘

유스콘은 아는 것은 유쾌하게, 모르는 것은 진지하게 라는 모토를 가진, 주니어 개발자를 위한 컨퍼런스이다.

유스콘의 Honor Code. 직접 발표해봐서 그런지 너무 멋진 문장이다.

유스콘의 Honor Code. 직접 발표해봐서 그런지 너무 멋진 문장이다.

유스콘의 역사

유스콘은 20년도에 카카오톡 오픈채팅 유쾌한 스프링방(유스방)의 작은 농담에서 시작되었다. 가람님 게시판 만든 거 발표 좀 해주세요~ 라고 했던 말이 현실로 이루어져 첫 번째 유스콘 행사가 되었다.

발표까지의 과정

신청하기 전, 두려웠던 것들

-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잘 못하면 어떡하지?
- 어떤 주제로 발표해야 하지?
- 발표할 실력이 되나?

컨퍼런스 기간이 되기 전부터 종종 유스콘 이라는 단어가 유스방에 언급되었다. 마음속 깊은곳에서 나도 발표해보고싶다는 생각이 꿈틀댔는데, 실천으로 옮기는게 쉽지 않았다.

이유는 해내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과 자신감 부족이었다. 내가 뭐라고 얼마나 잘한다고 수십명 수백명이 보는 컨퍼런스에서 발표를 하냐는 생각이 들었다.

신청하게 된 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