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jojoldu.tistory.com/505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을 썩 좋아하진 않습니다.
어떤 사람의 커리어나, 그 사람의 현재 위치는 운이 굉장히 큰 영향을 끼쳤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이 했던 방식, 했던 선택들을 그대로 한다고 해서 똑같은 결과물이 나온다는 보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누군가의 상황을 듣고, "아! 그런 상황은 이렇게 이렇게 해보세요" 라고 조언할 수가 없습니다.
일단, 저도 모든 선택이 다 처음이여서요. 리셋버튼 누르면서 2~3회차 살아온게 아니라는거죠.
꽃보다 누나에서 윤여정 선생님과 이승기님의 이야기는 꼭 한번 보시면 좋습니다.
질문자분의 상황/성향/학습방법/습관 등 모든게 다 저와 똑같진 않겠죠? 모두가 똑같은 스탯을 가진 케릭터로 시작하여 똑같은 루트를 고르면 성장속도가 비슷한 게임처럼 공략집이 있을 순 없습니다. 그런데 감히 제가 어떻게 조언을 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다음과 같은 교육 과정의 홍보 문구를 보면 바로 무시합니다. (가끔은 화도 납니다)
보통 이런 과정은 대부분은 돈과 시간만 낭비할때가 많습니다.
물론 해당 교육 과정을 진행한 학생 중 한 두분이 좋은 결과를 낼 수도 있습니다. 다만 그건 그 학생이라서 그런 것인지, 그 교육과정이 좋아서인지 판단할 수 없습니다.
여튼 그런 이유로 이런 조언에 대해서는 좀 많이 난감합니다. 제가 말씀드린 그대로 100% 혹은 120%를 진행하신다고 해도 질문자분이 원하시는 결과물이 안나오면 어떻겠어요. 오히려 제 조언이 길을 더 막게된 건 아닐까 생각이 드는 것이죠.
다만, 그럼에도 조언을 할 때는 "이 분에게는 꼭 이 말을 해드려야겠다" 싶을때 입니다.
이번 글은 비슷한 질문들이 너무 많이 와서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각자의 상황이 다르지만, 큰 줄기는 거의 똑같았고, 다들 얼마나 절박한지에 대해서도 충분히 공감하기 때문에 한번 정리를 해보자 싶어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전에 그간 어떤 방식으로 선택을 해왔고, 어떤 방식을 취했는지에 대해서 한번 정리하였는데요. (3번째 직장에 오기까지)
해당 시리즈가 아무래도 "그 당시에 이런 선택들을 해왔습니다" 이다보니 지금 준비하시는 분들은 "그래서 지금은 어떻게 하면 돼?" 와 같은 의문이 계속 남으셨던것 같습니다.
아래 내용들은 완전히 개발을 처음 하시는 분들이 순차적으로 진행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에 작성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