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택 집사 (선교위원회)

샬롬! 사랑하는 주님께서 우리 두바이한인교회 성도 한 분 한 분의 삶 가운데 날마다 은혜와 평강 부어주시길 축복합니다!

선교위원회는 두바이한인교회의 여러 사역위원회 중 하나로 선교사역과 관련된 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의 특성상 새가족분들이 많아 이렇게 두바이한인교회 선교사역을 성도분들께 소개해 드림으로써 더 많은 분께서 이 복되고 귀한 선교사역에 동참하실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1. 선교지 후원

두바이한인교회 선교사역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사역입니다.

올해는 총 39개국(이 중 28개국이 중동과 아프리카)의 53곳 선교지(기도 후원지 3곳 포함)를 후원합니다. 53곳의 선교지 중에는 마다가스카르 아날라벨로나 국제학교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대학, 2개의 학교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물질로 후원하는 50곳의 선교지는 Step 2 / 3 / 5 이렇게 3단계로 나누어져 있으며, Step 2(20곳)에는 연 2,000$ / Step 3(26곳)에는 연 3,000$ / step 5 (4곳)에는 연 5,000$의 선교후원금을 보내고 있습니다.

경비행기에서 찍은 아날라벨로나 국제학교 모습 (왼쪽 제일 큰 건물이 학교 건물)

경비행기에서 찍은 아날라벨로나 국제학교 모습 (왼쪽 제일 큰 건물이 학교 건물)

마다가스카르 아날라벨로나 국제학교 건물 모습

마다가스카르 아날라벨로나 국제학교 건물 모습

아날라벨로나 국제학교 학생들과 선생님

아날라벨로나 국제학교 학생들과 선생님

올해 좀 더 중점을 두고 있는 점은 두바이한인교회 각 셀과 선교지를 매칭하여 모든 셀이 후원 선교지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것입니다. 물론 이제까지도 각 셀과 선교지를 매칭하여 연초에 모든 셀에 매칭된 선교지의 기도 제목을 나누어 드려 선교지를 기도로 후원할 수 있도록 해 왔습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셀-선교지 매칭에 따른 좀 더 실제적인 선교지 후원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53곳의 선교지와 직접 소통하는 섬김이 10분이 세워졌고, 이 10분의 섬김이 분들이 필요에 따라 수시로 후원선교지와 소통하면서 생생한 선교지 소식 및 기도 제목을 업데이트하여 해당 셀에 전달해 드려 각 셀과 매칭된 선교지와의 실제적인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선교지와의 이러한 실제적인 소통으로 여러 선교지의 소식을 듣고, 필요시 가능한 많은 두바이한인교회 성도분들이 반응하며 동참하실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제까지의 셀과 매칭된 선교지 간의 관계가 다소 형식적이었고 또 년 중 1~2차례 선교지 소식을 듣고 기도하는 정도였다면, 올해부터는 좀 더 자주 선교지의 소식을 접할 뿐만 아니라 코로나가 준 선물(?)인 온라인을 이용한 셀과 선교지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선교지의 생생한 소식과 기도 제목을 접할 기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여러 선교지의 선교사님들과 우리 성도분들의 이런 만남은 지금도 열방 곳곳에서 신실하게 일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과 권능을 더 많은 성도분이 알고 깨닫게 하여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한 삶으로 한 발짝 더 다가가게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2. 아웃리치

두바이한인교회는 2024년까지 총 78차례 다양한 형태(의료, 중고등부 EBS, 열방기도 등)의 아웃리치를 시행해 왔습니다. 약 1주일 정도 되는 길지 않은 기간 동안 우리 교회가 후원하는 선교지를 방문하여 후원 선교사님의 사역과 선교지의 필요를 섬기는 아웃리치는 그간 참여했던 수많은 두바이한인교회 성도분들의 삶에 큰 영향을 끼쳐왔습니다.

선교지까지의 항공료 및 회비를 포함한 적지 않은 비용을 스스로 지불하고, 아웃리치 전 약 1~2달 동안 준비 및 기도 모임에 참석하며, 아웃리치 기간 동안 우리의 일상적인 삶의 상황과는 전혀 다른 불편하고 익숙하지 않은 곳에서 먹고 자며 지내야 하지만, 선교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하나님의 마음과 사랑에 감격하며 많은 성도분께서 또다시 아웃리치의 현장으로 달려가시곤 했습니다. 선교 현장에서의 경험들은 아랍에미리트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일상의 삶, 믿음의 공동체가 함께 드리는 예배, 그리고 예수님 안에서 누리는 믿음의 교제가 얼마나 큰 축복인지를 다시금 깨닫게 하는 아주 짧은 삶의 쉼표가 되어 다시 주님을 바라보며 소망을 품고 살아가게 해 주었습니다.

올해는 3차례의 의료 아웃리치(우간다, 케냐, 마다가스카르)와 1차례의 중고등부 EBS 아웃리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 우간다에 에볼라 바이러스 주의보가 발령되어 3월말 우간다 의료 아웃리치는 올 하반기로 연기되었고, 4월초 중고등부 EBS 아웃리치는 취소되었습니다.) 더 많은 두바이한인교회 성도분들이 아웃리치현장에서 살아계셔서 지금도 일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만나실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