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_매연.jpg

지난 8일 2050 탄소중립위원회와 관계 부처가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줄이겠다고 발표해 화제에요.(👉기사 보기) 기존 목표치(26.3%)를 대폭 끌어올렸기 때문인데요. 이를 둘러싸고 사회 각계에서 찬반 논쟁이 붙었어요. 안 그래도 복잡한 기후 이슈에 논쟁까지 더해져 좌절하고 계실지 모를 용사님들을 위해(실은 에디터가 좌절중...)! 지구용레터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대한 개념부터 논란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왔어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란?

기후변화에 관한 파리협정에 따라 각 나라가 '온실가스를 얼마 줄이겠다' 하는 목표를 세우게 돼 있어요. 5년마다 한 번씩 수립하는 이 목표를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영문으로는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 줄여서 'NDC'라고 부릅니다.


지금 목표치를 발표한 이유

11월 영국에서 제 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회의가 열리거든요. 원래 지난해 열렸어야 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로 미뤄졌어요. 당사국 회의는 각 나라들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계획, 진행사항 등을 공유하는 자리인데, 우리 정부는 여기서 기존보다 확 높아진 목표치를 제시해 탄소 감축에 대한 의지를 국제 사회에 보여준다는 계획.

40%를 어디서 얼마나 줄이냐면

산업과 에너지에서 대부분을 줄여야 해요. 감축 목표량이 큰 순으로 업종을 정리해보면,

산업 2억2,260만톤 / 전환(에너지) 1억4,990만톤 / 수송 6,100만톤 순이에요.

에너지 부문에서는 기존 목표 대비 44%나 탄소 배출을 더 줄여야 해서 부담이 커진 상황이에요.

산업계는 물론 환경계도 반발?

탄소 감축 부담이 늘어난 산업계의 불만은 예상 가능했던 일인데요. 환경계도 이번 발표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어요. 환경계의 비판 의견은 이런 것들이에요.

👨 기후위기 막기엔 아직도 새발의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