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파트에서 우리는 스타트업에서 스톡옵션의 중요성과 기본 개념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주요 내용을 간단히 되짚어 보겠습니다:
- 스톡옵션의 중요성
- 스톡옵션은 단순한 보상을 넘어 회사와 직원의 이해관계를 일치시키는 도구입니다.
- 현금보다 스톡옵션을 선호하는 인재는 회사의 장기적 성공에 투자하려는 사람들입니다.
- 총보상(Total Compensation)의 개념
- 스톡옵션은 총보상 패키지의 중요한 구성 요소입니다.
- 적절한 현금과 스톡옵션의 조합이 핵심입니다.
- 공정한 스톡옵션 설계의 기본
- 스톡옵션의 가치 평가 방법을 살펴보았습니다.
- 초기 스타트업에서의 적용 시 주의점도 다루었습니다.
이번 파트에서는 스톡옵션 프로그램의 실제 설계와 운영 방안을 살펴보겠습니다. 구체적인 방법론과 실무 고려사항을 다루고, 법적 검토사항과 계약서 샘플을 함께 제공합니다.
스톡옵션 핵심 요소
1. 행사가 설정
행사가는 스톡옵션의 실질적 가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 벤처기업이 아닌 경우: 상법상 시가를 기준으로 약간의 할인율만 적용 가능합니다.
-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 경우: 행사가를 액면가까지 낮출 수 있습니다.
권장 방안: 초기 스타트업은 액면가로 스톡옵션을 발행하면 현금 부담을 줄이고 지분 희석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단, 추후 투자자와의 이견을 방지하기 위해 투자 계약 단계에서 미리 합의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회사의 성장 단계와 재무 상황을 고려해 적절한 행사가를 설정하세요.
2. 베스팅(Vesting)과 클리프(Cliff)
- 베스팅: 스톡옵션을 실제로 행사할 수 있는 권리가 발생하는 기간
- 클리프: 최소 근무 기간으로, 이 기간 이전에 퇴사하면 스톡옵션을 전혀 받을 수 없음
글로벌 관행:
- 베스팅: 4년 (보통 월 단위로 균등 분할)
- 클리프: 1년
예: 4,800주의 스톡옵션을 받은 경우, 4년 베스팅(월 균등 분할), 1년 클리프 조건이라면,
- 1년 미만 근무: 스톡옵션 전혀 받을 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