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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가는 순간을 잡고 싶다고 생각하신 적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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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간을 기억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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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카메라를 들거나, 수첩을 꺼냅니다. 그리곤 자신이 느낀 황홀함을 차곡차곡 기록합니다.

이 기억은 자신을 위해 꺼내보기도 하고,

순간의 감정을 공유하고자 타인에게 전달하기도 합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합니다.

  1. 갤러리 앱

    ⇒ 사진을 찍고 저장합니다. 스와이프하며 추억을 떠올리기엔 더할 나위 없습니다. 하지만 공유하기 위해선, 다른 어플리케이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카톡을 사용하기도 하고, 메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다른 앱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불편함이 있습니다.

    ⇒ 그 공간의 다양한 모습을 모아보기 어렵습니다. 갤러리 앱은 기본적으로 시간 혹은 디렉터리를 기준으로 정렬합니다. 싹이 나고, 꽃이 피고, 다시 지는. 공간의 다채로운 모습을 모아보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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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SNS

    ⇒ 인스타, 페이스북은 내 경험을 공유하기엔 안성맞춤입니다. 고등학교 동창들에게만 공유하거나, 직장 동료들에게만 공유하거나, 가족들에게만 공유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한 기능이 있다하더라도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에, 나의 작은 그룹의 사람들에게 공유하기는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