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de> 🗒️ 흘러가는 매일의 시간 속에서 나는 무엇을 느끼고 있나요? 어떤 생각을 하고 있나요? 세상에서 가장 친밀하지만, 한편으론 가장 어색한 존재이기도한 나 자신과의 대화를 시작하기 위해 글을 씁니다. 나라는 정원을 들여다보고, 좋은 생각의 씨앗을 심어 가꾸는, 일상을 만드는 글쓰기를 함께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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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사람과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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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저티프로젝트 팀장 안지혜 Ahn Jihye

-쓰는 사람, 기억하는 사람 진행

문예 창작을 전공하진 않았지만, 글쓰기를 정식으로 배워본 적은 없지만, 진저티프로젝트라는 곳에서 일을 하며 글을 쓰고, 책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어요. <슬기로운 뉴로컬생활>, <나는 영도에 삽니다> 2권의 책을 쓰고, <롤모델보다 레퍼런스>라는 책을 만든 경험이 있어요.

나는 가끔 나를 데리고 사는 기분이 들어요. 내 안의 여러 생각과 감정들이 때론 버겁기도 하지만, 이왕 데리고 사는 거 나를 더 잘 데리고 살고 싶어요. 내 안의 나를 잘 들여다보고, 돌보기 위해 글쓰기만큼 좋은 것은 또 없다고 생각해요. 머릿속의 생각만으로는 닿지 않았을 숨어있는 나를 꺼내주거든요. 나를 위한 좋은 글을 함께 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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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저티프로젝트 매니저 김진하 Kim Jinha

-기록하는 사람 진행

글쓰는 게 좋아 무턱대고 글쓰는 전공만 선택했다가 취업 시장의 쓴 맛을 본 적 있습니다. 혼자서는 방송 비평 기사를 오마이뉴스에 투고하고, 전공 수업에서는 시와 소설을 쓰고, 직장에서는 인터뷰집 <나는 영도에 삽니다>를 만들었습니다. '전문가'인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계속 글을 쓸 것 같습니다.

내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나는 몰라도 내 휴대폰은 알고 있습니다. 갤러리에 쓸데없는 사진이 가득하고 메모장에 알 수 없는 메모가 가득한, 지독한 아키비스트(Archivist). 여기저기 쌓여있는 자신을 발견하는 게 즐거워요. 어릴 적 자주 들었던 노래, 작년 이맘 때쯤 한참 과몰입했던 드라마, 한달 전까지 즐겨찾던 동네 빵집 전부가 나의 일부 같아요. 이렇게 꾸준히 살아서 되는 거라곤 그저 '나'일테지만, 그 과정을 지켜보는 게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흔적은 어디에 쌓여 있나요? 함께 찾아보고 싶어요.

📍 이런 활동을 함께해요

1회차 쓰는 사람

⏱ 10월 8일 오후 14:00~16:30

쓰는 사람이 된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인지에 대해 대화를 나눕니다. 나에게 가장 영감이 되었던 책과 문장을 나누고, 내가 쓰고 싶은 글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나누며 함께 글쓰기를 시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