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만에 읽은 재밌는 수필과 만화다. 성별이 아닌 개인의 탓으로 돌려야겠지만, 나는 내가 가지고 있는 남성 특유의 둔감함, 얕은 공감 능력이 항상 아쉽다. 딸을 낳고 싶은 것도 딸이 좋아서가 아니라 나의 그런 모습이 싫어서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