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말복이 돌아왔어요. 오늘 같은 날엔 배달 음식을 시키는 사람들이 많겠죠? 배달 음식은 먹을 땐 좋은데, 뒤처리만 생각하면 한숨이 절로 나와요. 😮‍💨 배달 용기는 음식물에 오염되어 처리가 힘들거나, 다양한 재질의 용기가 혼합되어 오니까요. 오늘은 어킵이 '알아두면 쓸모 있는 배달 용기 처리 꿀팁'을 알려 드릴게요!

<aside> 🔎 오늘의 a;keep 미리보기 1. 배달 용기에 적힌 숫자들의 의미 2. 배달 용기 쌓이지 않게 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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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를 알면 배달 용기 처리가 쉽다!

*** 마크 중앙이 숫자가 아닐 경우, 하단에 있는 영어로 구분해 주세요.**

배달에 딸려오는 플라스틱의 종류는 매우 다양해요. 우리 눈앞에 놓인 페트병을 자세히 살펴보면 그 단서를 찾아볼 수 있는데요. 페트병에 적힌 1이라는 숫자, 이 숫자가 의미하는 바가 뭘지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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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음료 주문 시 제공되는 ‘페트병’은 1번

배달 시 리뷰 작성을 약속하면 제공되는 ‘페트병’에는 숫자 1이 적혀 있어요. PET 혹은 PETE로 표기되는 1번은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로 만들어졌는데요. 투명하고 가벼운 데다 탄산가스, 산소 등을 차단하는 능력이 뛰어나 내용물을 보존하기에 알맞아요. 하지만, 투명한 겉모습에 속아 PET 플라스틱을 여러 번 사용하진 말아 주세요. 열과 세균에 취약하기 때문에 박테리아가 쉽게 번식할 수 있거든요.

<aside> ♻️ PET 플라스틱 재활용 가능 여부 : 🔺

생수병과 같이 투명한 것들은 재활용이 가능해요. 하지만, 색깔이 첨가된 병은 어떤 화학물질로 만들어졌는지 확인이 어려워 재활용이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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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생필품 정기 배송 단골 제품인 '세제통'과 '샴푸통'은 2번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로 만든 2번은 배달 용기와는 무관하지만, 실생활에서 자주 발견할 수 있는 플라스틱의 한 종류예요. 열에 강해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하며 인체에 무해하기 때문에 장난감이나 육아용품 등에서도 많이 활용돼요.

<aside> ♻️ HDPE 플라스틱 재활용 가능 여부 : ⭕

세제통이나 샴푸통은 용기 내부에 남아 있는 액체를 물로 헹군 뒤 분리배출하면 돼요. 펌프가 달린 뚜껑은 해체가 가능하다면 헤드, 몸통, 스프링, 튜브로 분리해 버리고, 불가능하다면 뚜껑만 일반 쓰레기로 버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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