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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개협 무물 오늘의 질문입니다.

(일자목님) 국제개발협력 일을 지속가능케하는 현실적 동력이 궁금해요! 사명이나 미션 같은 것들 외에 또 있을런지 궁금합니다 :) (익명의 질문자님) 국제개발협력 주니어로서는 이 일이 정말 박봉에 힘들어보이는데요, 계속 이 일을 해나가시는 이유가 있을까요? 정말 사명감으로 계속하고 계시는 걸까요?

****by 일자목 & 익명의 질문가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다양한 연차의 자문단에게 물었습니다!

🅰️ 국제개발협력 활동가로 일하며 언제나 ‘깨어있을 수 있는 점’이 좋아요. 일생 만날 일 없던 인생과 역사를 마주하는 기회 속에서, 매번 깨어있다고 느낍니다. 언제까지 이 일을 전업으로 할지는 몰라도, 국제개발협력 활동가라는 정체성은 놓고 싶지 않아요. 깨어있을수록 재밌는 분야거든요. (핑키/국개협 커리어 9년 차)

🅰️ 성취감과 분야에 대한 애정이 가장 큰 동기가 되는 것 같아요. 환경은 조금 힘들지만, 나름대로 이 분야에서 이루고 싶은 꿈도 있고요. 그 외에도 현지 파견생활이 제게 잘 맞기도 하고 한국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점도 만족스러워요. (코코/현지 파견직 4년 차)

🅰️ 국개협 분야는 어느 분야보다 시공간적으로 큰 가치를 만들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해요. 하나의 기업, 조직, 국가를 넘어 전 세계로. 오늘과 내일 뿐 아니라 세대를 넘나들며, 나의 고민이 이렇게나 시공간적으로 큰 가치로 연결될 수 있는 분야는 흔치 않죠. 멀리 보고 널리 볼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것, 그게 제가 가진 동력이네요. (레아/국개협 컨설팅 11년 차)

🅰️ 거창한 사명이나 대단한 연봉이 아니라, 그냥 내가 사는 지구, 함께 사는 공동체에 이런 일을 하는 사람도 필요하고, 이 일을 하는 게 즐겁기 때문이죠. 꼭 국개협 분야가 아니라, 어떤 일을 하더라도 내 안에서 답을 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까불이/국개협 커리어 4년 차)